야생 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검출 현황 (환경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포획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6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764건으로 늘었다.

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환경부가 이달 8일에서 14일 사이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 및 포획 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확인된 ASF는 총 764건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파주 98건, 연천 286건, 포천 18건이었고, 강원도 철원 34건, 화천 290건, 춘천 3건, 양구 16건, 인제 15건, 고성 4건 등이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 군인 등에 의해 발견됐으며,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에 대한 소독과 출입통제 등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 발생농가 주변 차단 울타리 등을 점검·보강하고 야생멧돼지가 이동하는 길목에는 기피제를 뿌렸다. 화천군 수색팀(59명)과 소독팀(12명)이 각각 10일, 11일부터 양돈농가 주변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및 흔적 등 감염원 제거에 투입되고 있다.


아울러 포획틀(10개)와 포획트랩(50개)을 멧돼지 이동통로 등에 추가로 설치해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야생동물 질병관리 총괄 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현장대응센터를 인천광역시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 마련하는 등 신속한 현장 조사·대응과 집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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