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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맞추어 국회가 장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제1호 벤처 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으로부터 "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향한 상상과 제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2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벤처 조직은 부서 간 칸막이를 벗어나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에 마련된 혁신조직으로서,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중 도입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국회는 지난 8월에 이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박 의장은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실현 가능할지 검토하고, 단기 과제와 중기 과제로 나눠서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이기 때문에 국회가 선도적으로 하는 게 맞다"며 "국회 내 새로운 조직 마련 등을 통해 앞으로 장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국회의 디지털 혁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디지털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정보시스템 혁신 및 개발을 전담하여 상시 수행할 부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2개월 동안 총 32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열어 국회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치고, 기관별 정보시스템 현황과 IPU 등 해외 주요보고서 및 선진국 사례를 분석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추진단은 먼저 국회 정보화시스템이 나아갈 3대 비전으로 Δ연결된 개방형 국회 Δ종이 없는 지능형 국회 Δ디지털 돔 국회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원클릭 국회',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그린 국회',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원패스 국회' 등을 제안했다.
또 실천과제로는 Δ현역 의원별 개인 홈페이지 제공 Δ소위 및 전체회의 상정 안건의 대표발의 의원 통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Δ양질의 표준데이터 구축을 통한 개방 및 활용 확대 Δ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한 학습지원체계 구축 Δ디지털 전환 관련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대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 및 전담 조직 구축'을 제안했다.
추진단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기반의 국회 운영을 위한 국회 정보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지난 8월 출범했다.
내부 공모 절차를 거쳐 선발된 국회 소속기관 직원 8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학계 및 산업계 출신의 외부 전문가 2인도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국회사무처는 오늘 추진단 보고 내용에 대한 실무 검토와 후속 조치 추진 등을 위해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 및 추진단 구성원과 각 기관 정보화 담당 부서 등이 포함된 실무지원단을 조속히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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