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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이 16일 발표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을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전체 1001명의 응답자 중 20%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유력 대권 후보로 손꼽히는 이낙연 대표는 20%선이 깨지며 17%로 2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원희룡 제주도지사(1%) 등 야권 잠룡들은 모두 한자릿수대에 그쳤다. 46%의 응답자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7월까지 20% 중반대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8월 들어 이 지사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독주 체제에 균열이 발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이번에는 양자 격차가 5%포인트(이낙연 36%-이재명 31%)로 줄었다. 갤럽은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윤 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꼽힌다. 다만 선호도는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 8월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미래통합당 지지층,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 선호도 20% 내외였으나, 지난달부터는 모두 10%를 밑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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