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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학교운동부지도자와 학생선수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비위행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2019년까지 최근 5년간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비위행위는 총 267건으로 이 가운데 158건(59.2%)이 성폭력 또는 폭력이었다. 또 같은 기간 학교운동부지도자는 5% 감소한 반면, 학생선수에 대한 성폭력과 폭력은 2.1배 증가했다.
비위행위는 증가하고 있지만 중징계 비율은 2015년 50%, 2016년 63.2%, 2017년 41.5%, 2018년 28.4%, 2019년 41.5%로 집계됐다.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기간 동안 2번 이상 비위행위가 적발된 학교운동부지도자는 모두 10명으로, 2차 징계 수위가 1차 징계수위와 같거나 낮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학생선수들이 각종 폭력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비위행위가 재발되는 건 공적 피해구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학생운동부지도자의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신속한 징계와 사건 처리,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피해자 보호·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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