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절차에 의하지 않은 부당한 조기 폐쇄 결정에 관여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청와대까지 법적·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2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절차에 의하지 않은 부당한 조기 폐쇄 결정에 관여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청와대까지 법적·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주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공용물건 손상 이런 죄명으로 고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감사위원 여섯 분 중 세 분이 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이어서 감사 결론 내는 것을 방해했다"며 "구조적으로 결과를 못 낸 것뿐이지 경제성 평가가 낮게 됐다는 판단에는 조기 폐쇄 결정이 잘못됐다는 뜻이 함축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혼을 팔고 잘못된 결론에 가담한 감사위원들 또는 감사 결론 도출을 집요하게 방해한 분들은 기록에 다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에 대해서 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는 믿기 어렵다. 추 장관이 혼자 결정한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특검을 요구했다.

고위공지작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다루자는 여당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발족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공수처장 임명과 구성까지 수개월이 걸린다"면서 "공수처로 하자는 말은 뭉개자는 말과 다름 아닌 것으로 본다"고 일축했다.

이 같은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전날 특검과 공수처 출범을 동시에 함께 출범시키자는 국민의힘의 발언과 대조된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같이 못 할 바가 없다"며 "가장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어떤 시기에 어떤 형태로 힘을 합칠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뿐 끝내 합치지 않겠다는 의견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