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지안지아코모 마그나니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가 헬라스 베로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유벤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는 A매치 기간이던 이달 중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가진 두 번째 진단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격리 기간이 늘어났다.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빈 자리를 애런 램지, 파올로 디발라, 알바로 모라타의 스리톱으로 대체했다.


유벤투스는 전력차를 증명하듯 이날 60%에 가까운 공 점유율(59%), 15번의 슈팅과 7번의 유효슈팅을 가져가며 베로나를 압박했다. 베로나도 지지 않고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자세를 취했다. 다만 전반전은 양팀이 득점없이 0-0으로 팽팽히 마무리했다.

베로나의 이반 주리치 감독은 후반 시작 10분 만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베로나가 쥐었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안드레아 파빌리는 5분 뒤 미드필더 마티아 자카니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넣었다.


일격을 맞은 피를로 감독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빼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투입했다. 쿨루세브스키는 후반 32분 모라타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을 만든 유벤투스는 막판 역전을 위해 분투했으나 결국 득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유벤투스는 시즌 2승3무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에 그쳤다. 강호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베로나는 2승2무1패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