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팀은 졌지만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레이스)는 중요한 기록을 세우며 가치를 입증했다.

탬파베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아로자레나는 이날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아로자레나는 올해 포스트시즌 27안타째를 때려내며 통산 메어지리그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4시즌 파블로 산도발(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세운 26안타였다.


아로자레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4안타를 치며 예열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8안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무려 9안타를 몰아쳤다. 그는 5차전까지 진행된 월드시리즈에서도 6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로자레나는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다저스와의 4차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이번 시즌 9호포를 기록, 종전 배리 본즈(2002년), 카를로스 벨트란(2004년), 넬슨 크루스(2011년)가 썼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 8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