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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정치권 인사들은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에 발걸음했다. 여야 지도부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이 회장과 인연이 있던 정치권 인사들이 조문을 마쳤다.
오전 11시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시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회장의 '빛과 그림자'를 언급했다. 이를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빈소를 방문한 이 대표는 "(삼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야당 지도부가 빈소를 방문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 2시 30분쯤 빈소를 방문해 본인이 청와대 경제수석이던 시절 이 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고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며 "창의적인 머리를 가지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산업과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아주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안민석 민주당 의원·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도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삼성 저격수'라는 별칭이 붙은 박용진 민주당 의원 역시 조문 행렬에 함께했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 중 한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날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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