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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은 "바르토메우 회장이 늘어나는 압박에 결국 사임을 결정했다"면서도 "그는 자신이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 전원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바르토메우 체제는 회장 선거를 불과 반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종말을 고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돼 있다.
다만 바르토메우는 떠나면서도 자신의 '공적'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향후 바르셀로나 구단의 재정적 상황을 돕고자 유러피언 슈퍼리그 가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유럽 내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모여 '제2의 챔피언스리그'를 치르자는 구상이다. 현재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12개 구단들이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명확한 실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이 이날 자신의 입으로 말하며 존재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 됐다.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그 성격과 특성상 현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직접적인 충돌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챔피언스리그를 주관하는 UEFA와 기타 축구당국은 이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축구산업에 대한 바르토메우의 무지함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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