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잡아내고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다만 10월 한달 동안 뜨거운 득점 감각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11월 첫경기에서는 일단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벤치에 앉힌 채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로 공격진을 짰다.

리드는 토트넘이 쥐었다. 전반 13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 낸 토트넘은 케인이 이를 침착히 마무리지으며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다만 토트넘은 이후 분위기를 오히려 브라이튼에게 뺏겼다. 브라이튼은 백3 수비를 바탕으로 내려앉으며 솔리 마치, 타릭 램프티 두 윙백을 적극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공방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후반 초반 동점이 됐다. 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브라이튼이 램프티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반대편 골문에 찌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탈취 과정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반칙을 당했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노 파울이 선언됐다.


점수를 따라잡히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25분 베일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주효했다. 베일은 교체 투입 3분쯤 뒤인 후반 28분 왼쪽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다시 토트넘에 리드를 가져왔다. 지난 2013년 이후 7년여 만에 기록한 토트넘 복귀골이었다.

이날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휴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4승2무1패 승점 14점이 돼 이날 사우스햄튼에게 패한 에버튼(4승1무2패 승점 13점)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승점 16점의 리버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