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머니s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와 관련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은 3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이 총재는 2일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한은은 미국 대선 직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이 크게 출렁일 수 있어서다.


한은은 미 대선 직후인 4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경제·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