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서점의 날(매년 11월 11일)을 앞두고, 제4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서련은 8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에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추천 받았다. 그리고 추천 수와 추천 기준을 토대로 1차 후보를 선정한 후 서점계, 출판계, 도서평론가 등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친 후 최종 선정했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가진 도서 중 전국 시민들에게 소개․보급함으로 서점인들의 긍지와 가치를 전달 할 수 있는 양서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올해 출판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 작가나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임 작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책과 작가는 11월 11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리는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 소설 분야는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창비)이 선정됐고, 비소설 분야는 권윤덕 작가의 '나의 작은 화판'(돌베개)으로 결정됐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김누리 교수의'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해냄출판사)가 선정됐으며, 유아·어린이 분야에서는 조원희 작가의 '미움'(만만한책방)이 선정됐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쌤앤파커스))이, 실용·예술 분야에서는 이소영 작가의 '칼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RHK)이 선정됐다.
그리고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분야에서는 이지유 작가의 '이지유 이지 사이언스'(창비)가 선정됐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김초엽 작가로 결정됐다. 지난 10년간 한국소설의 침체는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서 한국소설을 찾아보기 어려운 적이 한두 해가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소설은 부활하기 시작했다. 한 대형서점이 밝힌 한국소설의 약진한 원동력은 '청소년소설', 'SF소설', '신진작가'였다. 첫 장편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달려갈 수 없다면'(허블)을 펴낸 김초엽은 다시 살아난 한국문학이라는 산에서 우뚝 섰다. 그의 소설은 청소년들이 즐겨 읽었고, SF와 본격문학 양 진영에서 실력을 인정을 받았으며, 신진이었다.
한편 '서점의 날(11월 11일)'은 한자 '책(冊)'자의 모양을 본 따 제정한 날로, 서점과 함께 하는 즐거운 책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서련은 '서점의 날'을 앞두고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 선정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지역서점 정책토론회', '지역서점 브이로그 공모전', '지역서점 맞춤형 컨설팅', 서점인 상・우수 조합상・표창장 시상, 서점의 날 이벤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서점의 날 홈페이지에서는 서점과 독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보다 자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