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4일(한국시간) 열린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구단에서의 100호골째를 기록했다. /사진=옵타 트위터 캡처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골 넣는 수비수' 이름값을 다시금 증명했다. 팀 승리에 일조하며 레알에서의 100호골 주인공이 됐다.

레알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3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라파엘 바란과 함께 중앙에서 짝을 이뤘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라모스의 득점에 힘입은 레알은 후반전 인터밀란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터진 호드리구의 결승골로 결국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B조 최하위였던 레알은 1승1무1패가 돼 3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라모스는 이날 경기에서 역사를 썼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날 득점을 통해 레알 입단 이후 공식전 100호골째를 달성했다. 이 중 무려 55골이 헤더골이다.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라모스는 15년 동안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라울 곤잘레스, 이케르 카시야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사비 알론소 등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레알을 떠났지만 라모스만큼은 여전히 레알의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그는 레알에서 100호골을 기록하며 팀 내 자신의 존재감을 재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