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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단은 6일 김원형 두산 베어스 1군 투수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SK 주장을 맡기도 했던 김원형 신임 감독은 은퇴 이후 SK와 롯데 자이언츠, 두산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올렸다.
SK는 이미 지난달 염경엽 감독과 박경완 감독대행이 나란히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감독과 박 감독대행 모두 시즌을 9위로 마감한 데 대해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SK는 곧바로 감독 후보군을 추린 뒤 협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선 전 감독은 구단과 면접까지 봤으나 끝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SK의 선택은 현역 시절 창단 멤버였던 김원형 코치였다.
SK가 감독을 선임하면서 시선은 한화로 쏠린다. 한화 역시 시즌 초반 한용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뒤 최원호 2군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올라와 시즌을 잘 마무리지었다. 최 감독대행이 정식 1군 감독으로 승격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일단은 외부 영입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여러 매체에서 거론되는 '굵직한' 후보는 전현직 국가대표 감독인 선동열과 김경문이다. 두 감독 모두 대표팀을 이끌고 인상적인 성과를 남긴 데다 프로구단을 지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바 있다. 김 감독의 경우 내년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으나 프로 감독으로 돌아오는데 계약상 제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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