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는 단기전의 특성상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때문에 단번에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홈런은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정규시즌 2위 KT 위즈와 3위 두산 베어스가 오는 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돌입한다.
두산은 지난 5년간 한국시리즈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 3번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KT는 올해가 창단 후 첫 가을야구다.
경험에서 밀리는 KT로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게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정규시즌 총 163홈런(2위)을 때린 타선이 힘을 내야한다.
올해 두산과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1회말 선제 투런포를 때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8-0으로 앞서가던 두산이 LG에게 홈런 4개를 맞고 자칫하면 역전당할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이강철 KT 감독은 "확실히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이 크다"며 홈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KT가 한 방을 기대하는 선수는 홈런 1위 멜 로하스 주니어다. 로하스는 올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한 KBO리그 최고의 거포다.
로하스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총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잔여 포스트시즌이 진행될 고척돔에서도 타율 0.517 4홈런 10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황재균(타율 0.368 3홈런 15타점), 장성우(타율 0.408 2홈런 14타점) 등이 두산에 강했다.
두산은 좌타 거포 김재환에게 기대를 건다. 김재환은 올해 타율 0.266으로 아쉬웠지만 홈런은 26개를 터뜨렸다. 특히 KT전에서 6개를 폭발,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재환은 고척에서도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김재환외에 최주환(4홈런), 페르난데스(2홈런), 오재일(1홈런), 박건우(1홈런) 등 중심타자들이 KT전에서 홈런 맛을 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