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18번홀에서 그린에 올라 퍼팅 각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본인의 마스터스 커리어 역사상 첫날 최고 성적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5번홀(파5), 1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1번홀(파4)에서 4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거뒀던 우즈는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하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한껏 키웠다.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는 7언더파 65타를 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전 도박사들로부터 유력 우승후보로 지목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CJ대한통운)가 2언더파 25타를 때린 가운데 악천후와 일몰로 7개홀만 치른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올라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