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승선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5일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인천해경 제공)
인천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의 실종자 3명 중 1명이 발견됐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우현 외측에서 선장 A씨(63)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당시 선박 조타실 왼쪽에서 로프에 뒤엉킨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인양 과정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며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유족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23해리(약 43㎞) 해상에서 5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전북 군산선적의 형망어선 B호는 지난 9일 군산을 출발해 소연평도 해역에서 주꾸미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형망어선은 자루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배로 끌면서 조업한다.


최초 사고 직후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 14일 저녁 사고 발생 지점에서 서쪽으로 8.7㎞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C씨(57)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