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의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주포' 손흥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팬들까지 긴장에 빠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HITC'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도움을 올린 42초짜리 영상에 토트넘 팬들이 트위터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이 주목한 장면은 지난 17일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친선전 도중 나왔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전반 36분 낮고 빠른 크로스로 황의조의 득점을 도우며 한국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문제의 장면은 이 다음에 나왔다. 도움을 올린 뒤 손흥민은 함께 출전한 황의조, 황희찬과 함께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런데 이날 출전했던 황희찬이 카타르전 직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현재 소속팀 RB라이프치히로 귀환하던 중 독일 베를린에서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구단의 방역차량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밀접접촉자'가 된 손흥민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손흥민은 이미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 동안 모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애초부터 체력 우려가 있었던 데다 확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토트넘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 토트넘 홋스퍼 팬이 손흥민의 골 셀레브레이션 장면을 캡처한 뒤 트위터를 통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HITC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해당 영상에 댓글로 "그만하면 할만큼 했어. 어서 그를 데려와", "손흥민에게는 휴식이 필요해", "(황희찬과의 접촉은) 좋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 까라도운 상대들과의 일전이 줄지어 잡혀있다. 반환점을 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도 아직 남아있다. HITC는 이 점을 언급하며 "만약 손흥민이 격리될 경우 그는 다가오는 엄청난 경기들을 놓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