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이 23일(한국시간)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 리지는 못했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2점차로 뒤진 경기를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즈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경기를 치른 발렌시아는 전반 2분 만에 상대 윙백 지모 나바로에게 일격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상대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가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발렌시아는 투톱 케빈 가메이로와 이강인을 앞세워 여러차례 골문을 두들겼으나 골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후반전 들어 마누 바예호, 곤살루 게데스 등을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거뒀다. 후반 27분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은 바예호가 추격골을 넣으며 다시금 경기에 불을 질렀다. 발렌시아는 5분 뒤 수비수 우고 길라몬의 헤더 동점골이 나오며 경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날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1번의 볼터치와 1번의 키패스, 81.8%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로 매듭짓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3분 게데스와 교체 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발렌시아는 3승3무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