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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말까지 30만명 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12세 이상 환자들에게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REGN-COV2)를 투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제네론의 'REGN-COV2'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을 투약받고 "즉각 상태가 좋아졌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리제네론은 이번달 말까지 8만명분, 이후 오는 2021년 1월 첫째주까지 20만명의 환자에게 자사의 항체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1월말까지 최대 30만명에게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리제네론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리제네론은 국내에서 신라젠과 병용임상을 진행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피부편평세포암종에 먼저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신라젠의 펙사벡과 병용요법으로 신장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임상은 지난 2016년 리제네론이 신라젠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백신 관련주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양한 업체가 리제네론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회사는 신라젠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 퇴원 소식이 알려지며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는 백신과 치료제가 주목받으면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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