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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페페는 이날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 SNS를 통해 팬들의 인종차별적 욕설에 시달리고 있다.
페페는 이날 영국 리즈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즈전에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공개적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주전 기용을 촉구한 뒤 얻어낸 선발 출전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하지만 페페의 단꿈은 후반 초반 사라졌다. 포지션이 겹쳐 이날 경기 내내 충돌했던 리즈 수비수 에즈얀 알리오스키에게 후반 6분 결국 참지 못하고 머리를 들이받은 것.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화면을 직접 확인한 뒤 페페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열세에 몰린 아스널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진 리즈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분을 참지 못하고 페페의 SNS에 욕설을 쏟아냈다.
과거 첼시와 맨시티에서 뛰었던 흑인 선수 숀 라이트-필립스는 페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일부 트윗을 캡처해 공유하며 "트위터는 인종차별적 욕설로부터 사람들을 지킨다고 말해왔다"고 꼬집은 뒤 "대체 언제야 이런 일이 끝날까"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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