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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우리 팀이 힘든 상황에 놓이도록 만들었다"며 "정말 미안한 감정뿐이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페페는 이어 "내 행동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팬들을 비롯해 동료들, 미켈 아르테타 감독, 그밖의 구단 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과한다"고 거듭 유감을 표했다.
페페는 지난 23일 영국 리즈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공개적으로 출전기회를 요구한 뒤 얻어낸 선발 출전인 만큼 팬들이 거는 기대감이 남달랐다.
하지만 페페는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에즈얀 알리오스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고의적으로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페페가 빠진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시달리며 리즈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간신히 0-0으로 비겼다. 이에 분노한 일부 아스널 팬들이 페페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욕설까지 쏟아내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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