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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4차전 바샥셰히르와의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상으로 맨유는 바샥셰히르를 가볍게 압도한다. 맨유는 최후방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필두로 해리 매과이어,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 엄청난 몸값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반면 바샥셰히르는 과거 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수비수 하파엘과 마르틴 슈크르텔, 공격수 뎀바 바 정도를 제외하면 다소 낯선 이름들이 많다. 축구 변방으로 통하는 터키에서도 최근 들어서 두각을 나타낸 구단이다.
홈경기에다가 전력상 우위에 있지만 맨유도 마냥 방심할 수는 없다. 맨유는 불과 20일 전인 지난 5일 바샥셰히르 원정을 떠났다가 1-2 깜짝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는데 2실점 모두 수비 실책에서 비롯됐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프로답지 않은 실수가 나오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경질설은 더욱 불이 붙었다.
맨유는 일단 급한 불을 껐다.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는 첫경기였던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승리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갔다.
맨유가 2승1패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라 있지만 라이프치히와 승점이 똑같은 데다가 3, 4위인 파리 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이상 승점 3점)도 불과 한경기차 격차인 만큼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남은 5, 6차전에서 각각 파리와 라이프치히를 만나는 만큼 난적들을 만나기 전 미리 승점을 챙겨놔야 하는 맨유다. 반대로 이번 경기에서마저 일격을 맞으면 맨유는 상상 이상으로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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