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알칸타라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NC 다이노스와의 6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정규시즌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NC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타선이 경기 초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경기 주도권을 안겨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알칸타라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투수 땅볼로 처리, 1회를 순조롭게 마쳤다.


2회말에도 알칸타라는 애런 알테어, 박석민을 잇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노진혁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알칸타라는 3회말 1사 후 권희동에게 우측 펜스에 원바운드로 맞는 큼직한 2루타를 맞았다. 득점권에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호수비가 도왔다. 박민우의 좌익수 방향 타구는 김재환이 몸을 날려 잡아냈고 이명기의 타구는 유격수 김재환이 점프 해 아웃시켰다. 알칸타라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두산이 계속 득점권 찬스를 놓쳤지만 알칸타라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말 2사 후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박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5회말 결국 선제점을 내줬다. 2사 후 권희동,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에 몰렸다. 이어 이명기에게도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나성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알칸타라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1사 후 알테어에게 2루타, 박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알칸타라는 0-2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불펜이 알칸타라가 내보낸 1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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