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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이달 초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고 뇌수술을 받은 뒤 일주일 만에 퇴원, 이후 자택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인 마라도나는 A매치 91경기에서 34골을 터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호르헤 발다노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마라도나의 비보가 전해지자 아르헨티나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즈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당신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다"며 "당신은 우리를 세계 정상에 올려놨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줬다. 우리는 삶 속에서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앞으로 3일 동안을 국가적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마라도나의 시신을 대통령궁(카사로사다)에 안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족의 요청에 따라 사후 부검이 선행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검찰은 부검 결과 마라도나의 죽음에 특별한 범죄나 폭력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검을 마친 마라도나의 시신은 카사로사다로 옮겨져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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