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대 재학·졸업생 전용 포털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과 관련해 “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절규를 들으려 하지 않는가”라고 비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극 다음에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실낱같은 기대마저 산산조각 내버렸다. 참담하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스누라이프에는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해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두 집 살림한다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 잘랐을 때 욕했는데 이번에 사찰한다고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는 거 보니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며 “(박근혜 정부 때) 최경환 부총리가 집 사라 그럴 때 욕했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은 집 사지 말라고 하면서 집값, 전세값(전셋값)은 계속 올리는 거 보니 당시에 집 사란 건 서민을 위한 선견지명의 정책이었던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