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다니엘 포덴세(오른쪽)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널이 울버햄튼에게 홈에서 패하며 향후 시즌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헥토르 베예린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변수가 나왔다. 울버햄튼 최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아스널 중앙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를 맞부딪혀 쓰러졌다. 루이스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진행했지만 히메네스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다.


혼란한 상황 속 먼저 치고나온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27분 공격수 페드로 네투가 선취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쥐었다.

일격을 맞은 아스널은 실점 3분 뒤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전반 42분 미드필더 다니엘 포덴세가 재차 도망가는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리드를 가져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들어 롭 홀딩, 리스 넬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하지만 끝내 울버햄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경기를 내줘야 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4승1무5패 승점 13점째가 돼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소위 '빅6'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내 강팀(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중 가장 낮은 순위다. 반면 울버햄튼은 5승2무3패 승점 17점째가 되며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