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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저희 팀이 괜찮았다. 신인상도 많이 받았다. 잘 되니까 바쁘고 부모님께 용돈도 많이 드릴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한 소정은 “활동 2년이 지나고 교통사고가 있었다. 함께했던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뒤 5인조에서 3인조로 5년을 활동했다”고 말했다.
소정은 이어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볼 때 ‘쟤들은 안타까운 애들, 불쌍한 애들’ 이런 반응이 있는 게 많이 속상했다. 이겨내야 할 숙제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소정은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고 했다.
비상을 열창한 소정은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 빈 자리가 너무 컸다”며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란 생각을 많이 했다.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니까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이나는 “제가 심사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뭘까 생각한 것은 사연과 상관없이 무대를 봐야겠다. 일어난 일이고 엄청난 비극이지만 그걸 배경으로 두지 않고 봤다. 치료는 받고 있냐”고 물었고, 11호 가수가 “치료 받고 약도 먹고 있다”고 말하자 김이나는 “잘하고 있다. 너무 잘했다. 너무 멋있게 봤다”고 응원했다.
김종진은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저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잘 나오셨다”고 말했다. 11호 가수는 “6년 동안 많이 한 생각이다. 음악은 제가 하는 말에 음을 붙이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 노래를 듣고 뭔가 조금이라도 공감이나 위로가 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일정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된 것. 레이디스 코드는 이 사고로 멤버 두 명을 잃었다. 고은비는 당일 사망했고, 권리세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나흘 만인 7일 숨을 거뒀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애슐리, 소정, 주니가 레이디스코드에 남아 활동했지만, 지난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됐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애슐리, 소정, 주니가 레이디스코드에 남아 활동했지만, 지난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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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