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3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로이터
'프랑스 갑부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한다. 까다로운 영국 원정길에서 지난 1차전 설욕을 노린다.

PSG와 맨유는 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 문턱에 서있는 맨유다. 4경기를 치른 현재 3승1패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3골(총 12득점)씩을 넣는 동안 실점은 1골(총 4실점)에 그치는 등 탄탄한 전력을 뽐낸다. PSG와의 5차전도 잡아낸다면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2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 2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전 교체투입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2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까다로운 상대인 PSG지만 역전승의 기세를 잘 타고 간다면 충분히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PSG 입장에서는 설욕과 더불어 16강 진출 전망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PSG는 지난 10월21일 홈에서 열린 맨유와의 H조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당시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정예 전력을 투입했음에도 홈에서 맨유에게 얻어맞으며 굴욕을 당했다.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PSG다.

PSG는 4경기 동안 2승2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3위 RB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있다. 하지만 승점차가 전혀 나지 않는 만큼 맨유전에서 무조건 승점을 벌어야 한다. 맨유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6차전에서는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를 만난다. 맨유전이 9부능선에 해당하는 셈이다.


예상 밖 기록도 원정길에 나서는 PSG 선수단의 표정을 가볍게 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공식전 7경기에서 3승1무3패로 흔들렸다. 원정에서 7승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것과는 정반대다. 홈에서 '의외로' 약한 맨유의 기록을 PSG가 파고들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망의 맞대결은 3일 오전 4시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