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 조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낙연 대표의 최측근 이모 대표실 부실장을 향한 야당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고인의 죽음 앞에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며 '검언유착'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또 다시 모 언론은 고인의 정상적인 취업까지 문제 삼으며 이낙연 대표와 연결시키는 보도를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이 이씨가 생전 전남의 한 기업으로부터 장기간 거액을 받았으며, 검찰이 이 사실을 포착해 수사 중이었다고 보도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검찰은 앞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최 수석대변인은 "정상적으로 취업을 했고 그에 맞는 월급을 수령한 것을 두고 무엇이라도 있는 냥 보도를 했다"며 "여기에 야당은 한 술 더 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낙연 대표와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악의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업을 위해 기업에 몸 담았던 것까지 당대표와 불순하게 연관시키려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고인에 대한 추모도 다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모략을 이어가고 있는 세력에 민주당은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보도로 망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는 것에 유가족은 강력히 규탄하며, 그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0.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옵티머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일들이 어떻게 기사화될 수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며 "당대표를 겨냥한 검찰과 언론의 유착이라는 강한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는 검찰의 정치수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검찰 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꼭 이루어 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측근 이씨는 대표실 소속 부실장으로, 이 대표의 전남 지역 국회의원 시절부터 조직을 담당하며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지낸 최측근이다.


이씨는 옵티머스의 이 대표 총선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던 중인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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