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칼버트-르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손흥민,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 등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약속이나 한 듯 10라운드에서 침묵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자들이 11라운드에서 한꺼번에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울버햄튼의 경기를 끝으로 11라운드 일정을 대부분 종료했다. 마지막 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사우스햄튼 간의 경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7일 기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는 11골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이다. 그 뒤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10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이상 9골)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이상 8골)이 뒤쫓고 있다.

득점경쟁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주 진행된 10라운드 일정 동안 하나같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작은 칼버트-르윈이 끊었다. 칼버트-르윈은 지난 5일 열린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받아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7일(한국시간) 기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 뒤를 뱀포드와 바디가 이었다. 뱀포드는 지난 6일 열린 첼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 선취골을 터트렸다. 비록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에두아르드 멘디를 뚫어낸 뱀포드의 순간 센스가 돋보였다. 바디는 이날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쟁자들의 득점 소식에 몸이 단 손흥민과 살라도 7일 다시금 경쟁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통렬한 중거리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은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살라 역시 뒤이어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전반 24분 선취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