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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단은 8일 "박진섭 감독을 팀의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주로 측면수비수로 활약했던 박진섭 감독은 1996년 20세 이하(U-20)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올림픽 대표, 성인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는 왼쪽의 이영표와 짝을 이뤄 한국의 선전에 기여했다.
박 감독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상무에 입대, 전역 후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프로 통산 기록은 284경기 출전에 3골 27도움이다.
그는 2012년 현역 은퇴 후 부산 U-18(개성고) 지휘봉을 잡아 리그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후 2015년에는 부산, 2016~2017년에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코치로 지냈다.
2018년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은 부임 첫 해 리그 5위를 마크한 뒤 이듬해 K리그2 최다 경기 연속 무패(19경기)를 기록하며 우승,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2 올해의 감독상도 차지했다. 박 감독은 올해도 광주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스플릿 A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은 "박 감독은 재밌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 철학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구단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박 감독이 가진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소통 능력을 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구단의 지도자로서 새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며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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