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콜센터 대상으로 시차출근제 시행에 나섰다./사진=뉴스1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보험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 콜센터와 텔레마케팅(TM) 대리점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겪은 보험사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발맞춰 보험사들은 콜센터에 시차출근제 및 재택근무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생명·교보생명·현대해상·DB손해보험·라이나생명은 시차출근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콜센터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직원 재택근무 및 10부제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콜센터 재택근무 시행에 돌입했다. 신한생명은 콜센터를 3교대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보험 콜센터 재택근무는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보험사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장비 보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다만 대고객 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점 및 고객프라자, 고객센터의 경우 재택근무 시행 등으로 일부 고객 업무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환경 악화가 재현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KB생명보험, 악사손해보험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콜센터는 밀폐된 공간에서 직원들이 밀접 근무해 감염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확산될 경우 지난 상반기와 같은 보험산업 관련 활동성 변화 또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험사는 전염병의 확산이 보험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체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