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다. /사진=뉴스1(우상호 의원실 제공)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인사들 중 처음으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11일 우 의원 측에 따르면 우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

우 의원은 이날 오래 전부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굳히고 조직을 다져온 만큼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것에 대항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우 의원은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으로 6월 민주항쟁을 이끈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그룹 정치인이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에 도전했지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여성 후보 가점을 받은 박영선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여권에서는 우 의원 외에 박주민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후보군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초 개각을 앞두고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