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의 황희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됐던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올해는 더 이상 경기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는 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 할 것"이라며 "지금은 떨어졌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A대표팀에 합류, 멕시코와 카타르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타르와의 경기가 끝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기 전 진행한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라이프치히는 방역차량을 독일 베를린으로 보내 황희찬을 이송했다.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황희찬은 자가격리 생활을 실시했고, 지난 2일에서 격리 생활에서 해제됐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지만 황희찬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황희찬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나겔스만 감독도 "황희찬이 내게 '감염 후 일주일 동안 거의 죽을 뻔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팀에 합류시키는데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DFB포칼 1라운드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절치부심한 황희찬은 지난달 '벤투호'에서 득점,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다만 그는 대표팀 소집 일정 막바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약 1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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