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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조두순(68)이 형기를 마치고 12일 안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6시45분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조두순은 약 1시간여만인 오전 7시46분쯤 안산준법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보호관찰관과 함께 관용차를 타고와 센터 현관에서 하차한 그는 카키색 롱패딩 차림에 챙이 있는 모자를 쓴 채였다.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귀를 덮은 백발이 68세라는 나이를 짐작하게했다.
조두순은 '범행을 반성하느냐'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 것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센터 건물로 들어갔다.
조두순은 약 1시간에 걸쳐 보호관찰 개시신고서와 서약서 작성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았다.
이후 거주지로 이동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조두순은 차를 타기 전 두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고정대 안산준법지원센터 전담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저질렀다.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고 밝혔다.
거주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조두순이 탄 관용차를 향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차로 뛰어올라가 앞유리와 차량 지붕을 짓밟았다. 지켜보던 이들은 "잘한다"며 환호하고 박수쳤다.
조두순은 출소 일부터 7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며 5년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안산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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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