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무서운 2년차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천하장사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13일 오후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마지막 날 열린 천하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고등학교)을 3-2로 제압, 꽃가마에 올랐다.
데뷔 2년차에 불과한 장성우는 천하장사 2연패와 함께 벌써 백두장사 4회(2019 영월, 2019 용인, 2020 설날, 2020 평창3차)에 등극하는 등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16강부터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장성우의 마지막 상대는 8강과 4강에서 베테랑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과 강력한 우승후보 장성복(양평군청)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킨 고등부 최강자 최성민이었다. 그야말로 패기와 패기의 충돌이었고 괴물과 괴물의 대결이었다. 내용도 치열했다.
첫 번째 판 공방 중 장성우가 손을 풀자 최성민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번개 같은 오금당기기로 한 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두 번째 판은 장성우가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로 공격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 다시 최성민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며 장성우를 들배지기로 제압해 또 한 번 앞서 나갔으나 네 번째 판 장성우가 허를 찌르는 들배지기로 승리해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최종 승자는 형님 장성우였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판 접전 끝에 최성민이 등샅바를 잡으며 밭다리로 공격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히려 공격한 최성민의 팔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은 것으로 확인, 최종 승리는 장성우에게 돌아갔다.
비록 정상에 서지는 못했으나 최성민은 백승일 천하장사 이후 27년 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켜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경기결과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고등학교)
3위 김동현(용인백옥쌀)
4위 장성복(양평군청)
5위 손명호(의성군청)
6위 윤성희(증평군청)
7위 김찬영(연수구청)
8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