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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각 언론사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날 오후 오재일의 에이전시와 만나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미 수차례 협상 과정을 거치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날 협상에서는 사실상의 최종 조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주 내로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날 한 매체도 야구계 관계자를 인용해 "오재일과 삼성 사이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며 성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일은 장타 능력이 돋보이는 베테랑 거포 1루수다.
KBO리그에서 통산 1025경기에 출전해 147홈런 583타점 0.283의 타율을 기록했다. 13시즌 동안 0.494의 장타율을 기록했고 지난 2015시즌부터 줄곧 두자릿수 홈런을 넘겼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기 힘든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삼성은 이번 시즌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오재일과 연결됐다. 붙박이 1루수가 없는데다 장타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구단 상황상 이를 모두 채울 수 있는 오재일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2020시즌 삼성의 팀 장타율은 0.394로 전체 구단들 중 8위에 그쳤다.
삼성이 홈으로 쓰는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했던 점도 삼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재일은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총 118번 타석에 들어서 12홈런 33타점 0.320의 타율 0.699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1986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 대구에서는 여전히 높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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