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와의 비즈니스 연계 등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했다.

16일 서영수,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4분기, 증시 호조 및 일회성 이익 인식으로 견조한 이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증권, 해외주식 미니스탁 서비스를 런칭하며 30만계좌, 누적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리테일 니치마켓을 선점할 것"이라며 "또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12월 내 절차 완료 시 지분율은 31.8%로 희석되나 지분법처분이익 1100억원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상승은 한국금융지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주관사단과 첫 미팅을 하고 공식적으로 상장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 한국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유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상장시점에 따라 지분가치가 부각되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업종 내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면서도 "향후 카카오뱅크의 플랫폼파워와 비즈니스 연계 등이 기대된다. 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