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왼쪽 두번째)의 득점이 터진 뒤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원정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역사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5분 딘 헨더슨 골키퍼의 실책으로 선취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만회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셰필드가 후반 종료 3분 전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2무3패 승점 23점이 돼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위 리버풀(승점 28점)과의 격차를 5점차로 좁히며 우승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상적인 기록도 추가했다. 맨유는 이날 셰필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리그 원정 기록을 6전 전승으로 늘렸다. 지난 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7월 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3-0 승) 이후 원정 10경기 연승 기록이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승리를 통해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상 4번째로 원정 10연승을 거둔 팀이 됐다. 맨유보다 원정 연승 기록이 높은 팀은 지난 2008년의 첼시와 2017년의 맨체스터 시티(이상 11연승)뿐이다.


셰필드를 누른 맨유는 연내 리즈 유나이티드(21일), 레스터 시티(26일), 울버햄튼 원더러스(30일)와의 리그 경기가 남아있다. 이 중 원정경기는 26일 레스터전이 유일하다. 새해 첫 원정경기는 1월13일의 풀럼전이다. 맨유가 이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리그 원정 연승을 거둔 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