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 사진제공=경기도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18일 밤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경기도 방역행정 비난과 방해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 방역행정을 근거 없이 비난한 국민의힘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당내조직인 '청년의힘' 명의로 지난 13일 이재명 지사가 경기대 학생들을 예고도 없이 쫓아냈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현재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알면서 이러는지 모르면서 비난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확진이 됐지만 가정에서 대기해야 하는 국민들의 불안한 맘을 아신다면 저런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면서 16일 0시 기준 221명이었던 생활치료센터 대기자가 83명으로 급속히 감소했다. 오늘(18일) 경기대 기숙사 2개동 가운데 나머지 1개동도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마치면서 경기대 생활치료센터는 총 1600여명의 입소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며 "만약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1~300명 정도 중소규모 시설을 계속 확보했다면 하루 300명 전후로 대량발생하는 확진자들은 대부분 관리 의사도 없는 자택대기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느꼈을 당혹감과 불쾌함을 잘 알기에 학생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불편함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발표 전인 지난 11일부터 대학측과 생활치료센터 활용을 협의하고, 14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경기대 총장은 물론 총학생회 회장 등 학생과 면담을 갖고 생활치료센터 활용과 학생 이주 방안 등 지원대책에 협의하는 등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퇴거일을 수업과 시험이 종료된 후로 미루고, 시험, 단기 아르바이트, 계절학기 수강 등으로 방학중 기숙사 체류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수원 보훈청 교육연수원을 대체기숙시설로 제공했다. 방학이라 퇴소 후 집으로 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와 택배도 지원했다.

또한, 총무과에 전담직원을 두고 학생 및 대학측과 협의해,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사실이 이런데도 최근 이를 외면한 채 국민의 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경기도가 학생들을 내쫓았다는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힘은 이런 가짜 뉴스와 같은 악성댓글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인지, 계정을 돈을 주고 사서 가짜 사실을 퍼뜨리고, 불법매크로를 동원한 댓글조작으로 방역공무를 방해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에 동조하는 것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이 달린 방역 행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 이상 근거없는 비방은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부족한 방역역량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