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검사와 술자리, 주점 예약해달라"…'라임 술접대' 정황 공개
박훈 변호사, '공소장 추정' 사진 페이스북에 올려
새벽 1시까지 검사에게 114만원상당 술·안주 접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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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들을 대상으로 '술접대'한 정황이 담긴 자료가 공개됐다. 해당 자료는 술접대를 받은 검사의 혐의를 적시한 '공소장'으로 추정된다.
박훈 변호사는 19일 '단독: 나모검사 공소장'이라는 제목의 사진 2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나 검사의 혐의를 기입한 공소장을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나 검사는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인 김봉현 전 회장이 검사 출신 이모 변호사와 함께 마련한 '접대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 가운데 1명으로 꼽힌다.
박 변호사가 '공소장'이라며 올린 자료에는 이들의 술자리가 마련된 경위가 기재돼 있다.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18일 김 전 회장에게 전화해 "후배 검사들과 술자리를 하게 됐다. A주점에 예약하고 술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A주점에 예약하고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나검사에게 114만5333원 상당의 술과 안주 등을 제공했다.
박 변호사는 앞서 '라임 사태' 관계자 실명, '검사 술 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공소장 추정 사진을 올린 뒤 "각자 알아서 판단들 하라"고 적었다.
한편, 김봉현 전 회장의 폭로로 불거졌던 '검사 술접대 의혹' 수사는 지난 8일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지 52일 만에 마무리 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현직 검사 1명을 기소하고 김 전 회장, 그리고 술자리를 주선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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