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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트롯 전국체전'이 트로트 실력 하나만 보는 엄격한 심사로 선수를 선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지역 선수 선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현호 김성범 장현욱 등 매력적인 참가자들과 정통 트로트를 표방한 민수현, 12살 천재 소녀 오유진, 경기민요 전수자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도전한 이소나가 눈길을 끌었다.
박현호는 훈훈한 외모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감독들의 마음을 훔쳤다. 장현욱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노래하며 합격했다. 민수현은 정통 트로트를 찾는 감독들의 마음에 딱 맞는 참가자였다. 오유진은 트로트, 색소폰 실력뿐만 아니라 깜찍한 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소나는 국악 전공 도전자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8도 올스타를 받았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들도 있었다. 장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 지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장혜리는 "걸그룹의 멤버, 어떤 것의 누구가 아니라 그냥 트로트 가수 장혜리로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별 3개로 탈락했다. 조항조는 "전달력이 약했다"고 조언했다.
2005년 가수로 데뷔했다가 2015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성은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불렀다. 열창했지만 감독, 코치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별 3개로 탈락했다. 설운도, 남진은 "노래를 너무 못했다" "아직 아마추어다"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국악 콩쿠르에서 엄청난 수상 경력을 자랑한 염경관은 "1등 하려고 나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하자 감독들은 놀라기도 하고, "자신 있는 것이다"며 기대하기도 했다. 염경관은 별 4개로 탈락했다. 염경관은 "떨어질 줄 몰랐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설운도는 "국악 창법이 가요에 너무 많이 묻어나온다"고 평가했다. 고두심은 "판소리에서 절대 물러나면 안 된다"며 판소리에 더욱 정진하라고 조언했다.
별 7개로 후보 선수가 된 설하윤도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후보 선수 추가 영입이 시작되고 고강민 강승연 김산하 상호&상민 염동언 신승태 정우연 손세운 등이 선택을 받는 동안 설하윤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설하윤이 가고 싶어 했던 서울 팀도 임창민을 먼저 불러 긴장감을 높였다. 다행히 서울의 마지막 선수로 합류했다. 현역 가수에게도 쉽지 않았던 선수 선발전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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