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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많이 나와서 경쟁하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안 대표의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금 전 의원은 향후 행보를 묻자 "적절한 시기에 계획을 말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그때 말한 것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 내 소신파였던 금 전 의원은 지난 10월 자신의 공수처법 의결 기권에 대한 당내 징계 과정을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을 향한 작심 비판을 쏟아내 이후 야권의 '반문(反文) 연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앞서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모임에 강연자로 나서 "서울시장 선거는 책임감을 갖고 깊게 고민하고 있다. 결심하면 말하겠다"고 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금 전 의원이 안 대표와 한때 연을 맺은 만큼 이번 안 대표의 출마 선언이 금 전 의원의 출마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 전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연을 맺은 이후 2012년 대선 과정에서는 안철수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아 안 대표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활동했다.
2014년 안 대표가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자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지만 안 대표 등이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합류하지 않고 당에 남았다. 금 전 의원은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안 대표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 전 의원은 2015년 자신의 저서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에서 안 대표를 겨냥, "대선 때 사퇴는 최악의 수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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