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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최근 막말 논란에 이어 지인 특혜채용과 친여 인사 사업 밀어주기 의혹 등에 휩싸였다.
19일 이종배·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변 후보자가 사장으로 재직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9명을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5명이 변 후보자의 서울대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자가 SH사장에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SH 고위직에 외부 인사를 채용한 사례가 없다. 이 때문에 변창흠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친여 성향의 태양광 업체로 알려진 녹색드림협동조합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녹색드림은 운동권 출신의 대표적인 친여 정치인 허인회씨(56)가 이사장으로 있던 업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SH는 변 후보자가 사장으로 있던 시절, 협동조합 중 유일하게 녹색드림과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활성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하나는 협약 체결 당시 기준으로 녹색드림은 태양광 보급 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비슷한 시기 다른 태양광 보급 업체와 맺은 협약은 언론에 공개했지만, 녹색드림과의 협약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녹색드림은 SH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 SH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25건을 기부한 것을 발판 삼아, 2016년 서울시 전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업체 자격을 따냈다.
변 후보자는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태양광 사업 보급업체 선정 요건마련 및 실제 선정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던 서울시에서 진행한 사항"이라며 후보자 본인 및 SH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변 후보자를 두고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변 후보자는 23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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