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을 선언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커밍아웃을 선언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 속 깊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는 나에게 정말 큰 선물이었습니다"면서 "모두 안전하게 잘 지내시길. 내년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다. 커밍아웃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자신을 ‘엘리엇’이란 이름의 트랜스 젠더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을 지칭할 때 ‘He’ 혹은 ‘They’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나는 내가 트랜스라는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사랑한다. 내가 누구인지 완전히 포용할수록 나는 꿈을 꾸고 마음이 커지고 더 번창한다”고 적었다. 또 올해 40명 이상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됐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와 결혼한 엠마 포트너도 “너무 자랑스럽다”고 공개 지지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014년 커밍아웃한 엘리엇 페이지는 2018년 엠마 포트너와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