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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연말까지 1인 중장년 300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1인 가정에서 자주 쓰는 TV, 컴퓨터, 밥솥, 커피포트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활동을 감지하는 장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방문 복지가 어려워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구에서 설치하는 스마트플러그는 가전 전력 사용량을 시간 경과별로 확인해 거주자의 안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일정 시간 전력량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에게 메시지가 전송되고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게 스마트플러그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300가구를 발굴, 가구당 2대의 스마트플러그를 지원한다.
구는 이달부터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를 막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5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며 문 앞에 쌓이는 우유를 이상 증세 신호로 파악해 복지플래너에게 연락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가파른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때"라며 "스마트 기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접목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해 고독사 없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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