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2.1%p 내린 37.4%(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4주 연속 30%대로 알려졌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1.4%p 오른 59.1%(매우 잘못함 12.4%, 잘못하는 편 12.4%)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7%p 증가한 3.5%다.


부정평가가 상승한 것에 대해 리얼미터는 "코로나 백신 확보 지원 논란과 이용구 법무차관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준용씨 예술 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율이 60%대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부정평가는 영남권과 여성, 30대 등에서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충청권과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올랐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각각 2.3%p, 1.8%p 내렸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42.5%로 전주 대비 3.0%p 올랐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 5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3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전주 대비 6.3%p, 9.4%p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대에서의 지지율도 2.9%p 떨어진 34.9%로 집계됐다. 반면 60대에서는 6.4%p 상승한 34.9%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3.0%p 오른 33.9%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9.3%로 전주 대비 3.3%p 올랐지만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각각 3.7%p, 1.7%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