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칼 라거펠트의 총애를 받아 ‘샤넬의 뮤즈’로 불렸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진=로이터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칼 라거펠트의 총애를 받아 ‘샤넬의 뮤즈’로 불렸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23일 성명을 통해 “테넌트가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는 멋진 여성이었으며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녀를 정말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면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테넌트가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1993년 당시 22세였던 테넌트는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모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중성적인 외모로 대중을 사로잡은 테넌트는 스텔라 매카트니, 장 폴 고티에, 잔니 베르사체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올랐으며 캘빈 클라인, 에르메스, 버버리, 알렉산더 맥퀸 등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테넌트는 특히 '샤넬의 뮤즈'로 유명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패션의 제왕' 카를 라거펠트는 테넌트를 샤넬의 새로운 얼굴로 선택하면서, 그가 샤넬 창립자인 코코 샤넬과 닮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