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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좋던 총선 망쳤으면 황 대표(황교안 전 자유한국 대표)처럼 조용히 물러나 근신해야 함이 마땅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짓(총선 패배로 읽힘)을 해놓고 부산 시장하겠다고 나섰다니 참으로 뻔뻔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 교수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문맥상 비난의 대상은 박 교수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민중당으로 정계 들어왔다가 내가 부산 수영에 공천을 줘 17대 국회의원이 됐다”며 “MB 때 탈당하고 청와대 수석으로 실세처럼 군림하다 10년 만에 당으로 다시 돌아와 황 전 대표와 함께 그 좋던 총선 다 망치고, 총선 망친 날 KBS에 나가 유시민과 함께 한껏 놀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총선 당시 수도권을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고 날 낙선시키기 위해 대구 수성을(乙)까지 내려와 유세를 주도하기도 했다”며 “웬만하면 나도 이제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 한해를 보내면서 다시 한마디 한다. 그만해라, 당을 더 망치지 말고”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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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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